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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자문기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3)가 백악관 기자회견에 어린 아들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를 데려온 것을 두고 전 여자친구인 그라임스(36)가 불만을 표시했다.
캐나다 출신 가수인 그라임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아들)는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것을 보지 못했는데 알려줘서 고맙다"며 "하지만 그가 예의 바르게 행동해서 기쁘다. 한숨(Sigh)"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종종 어린 자녀를 데리고 공공장소에 자주 등장한다.
그라임스는 지난 1월 "나는 내가 아는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허락하지 않는다"며 "나는 그것을 해결하려고 필사적이며 그것이 내게는 개인적인 비극"이라고 했다.
그라임스는 머스크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약 3년간 사귀었으며, 그 사이인 2020년 5월 첫아들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를 낳았다.
헤어질 무렵이었던 2021년 말에는 대리모를 통해 '엑사 다크 시데렐'(Exa Dark Sideræl)이란 이름의 딸을 얻었다.
머스크와 헤어진 뒤에도 서로 합의 하에 2022년 대리모를 통해 또 아들을 얻은 뒤 '테크노 메카니쿠스'(Techno Mechanicus)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후 그라임스는 2023년 머스크를 상대로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 소송을 벌였으나, 현재 이 자녀들은 머스크가 키우고 있다.
머스크는 모두 11명의 자녀를 키울 정도로 저출산 극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사라질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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