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한혁승 기자] 흥국생명 마테이코가 다시 23번 유니폼을 입었다.
1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 경기가 열렸다.
투트쿠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로 등번호 23번을 달고 8경기를 뛴 마테이코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일 투트쿠의 부상 복귀전인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팬과 작별 인사를 한 후 다시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
관람석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마테이코는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자 코트로 내려와 동료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번 승리로 흥국생명은 23승 5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흥국생명은 경기가 승리로 끝나면 해당 승 수에 해당하는 등번호 선수가 뒤돌아 승리를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촬영한다. 이미 팬과 작별 인사를 나눈 마테이코 였지만 다시 등번호 23번 유니폼을 입고 촬영을 했다.
마테이코는 8경기 94점 공격 성공률 36.24%의 기록으로 투트쿠의 부상을 완벽하게 대체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폴란드로 떠나는 마테이코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겐 정말 진심으로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OVO 제공]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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