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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4R 나란히 무승부
바르셀로나, 18일 라요 바예카노와 홈 경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드리드 형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나란히 승리에 실패했다. '추격자' FC 바르셀로나가 웃고 있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치르는 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선두를 탈환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가 2024-2025 라리가 24라운드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사수나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역시 같은 날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원정에서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가 1위, 아틀레티코가 2위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승 6무 3패 승점 51을 찍었다. 52득점 23실점으로 골득실 +29를 마크했다. 아틀레티코는 14승 8무 2패로 승점 50 고지를 밟았다. 39득점 16실점으로 골득실 +23을 적어냈다. 1점 차로 1, 2위에 자리했다.
3위 바르셀로나가 18일 라요 바예카노와 24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라리가 팀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24라운드를 소화한다. 홈 이점을 안고 승점 3 사냥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 우세와 홈 이점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최근 라리가 3연승을 올려 기세도 좋다. 4연승 행진을 위해 안방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이기면 선두에 오른다. 23라운드까지 15승 3무 5패 승점 4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라리가 선두를 달렸으나, 중반부에 주춤거리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에 추월 당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고,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가 약간 흔들리는 사이 다시 선두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18일 바예카노를 제압하면 16승째를 거두며 승점 51을 확보한다. 현재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제칠 수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원정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둬 '승자승'에서 앞선다. 현재까지 64득점 25실점을 마크해 골득실(+39)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한편, 라리가 득점왕 피치치 싸움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19골로 1위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가 17골로 2위에 랭크됐다. 음바페가 16일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득점하며 레반도프스키와 간격을 두 골 차로 좁혔다. 레반도프스키가 18일 바예카노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다시 격차를 벌릴지 주목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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