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다윗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캐스팅 과정을 떠올렸다.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 출연한 배우 이다윗의 인터뷰가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군 입대 전 촬영했던 마지막 작품이었던 '거룩한 밤'. 이다윗은 "늦은 나이에 갔던 군대를 갔다. 서른의 나이에 군 전역을 앞두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내 개인적으로는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전역 직전 '오징어 게임2'라는 작품을 만났다고. 이다윗은 "말년 병장 때 주변에서 '오징어 게임2' 오디션이 한창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더더욱 '이렇게 있어도 괜찮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때 감독님이 나를 불러주셨다. 너무 감사하게도. '남한산성'을 함께 한 감독님이…. 군 시절 가졌던 고민들, 전역 이후 30대에 대해 가졌던 고민들이 캐스팅 소식에 살짝 해소될 수 있었다. 들뜨지 않을 수는 없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작품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회고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개봉.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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