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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故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버를 향해 강한 비판했다.
18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저도 예전에 당해본 사람으로서 너무 역겹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치 오래전부터 우리를 가까이서 지켜본 것처럼 허위사실을 '팩트'라고 세뇌시키는 영상이더라. 끝까지 보지도 못하고 꺼버렸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당시엔 그 사람이 무서워 아무 말도 못 했고, 상처받아 울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민아는 "그땐 정신적으로 무너질 것 같았다"며 "이번 일을 보고 참다 참다 화가 나서 글을 남긴다. 팩트를 전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다. 조회수보다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 조심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민아는 17일, 국화꽃 그림을 게재하며 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그는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겁고 소중한 만남이었다. 고마워요.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배우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하 권민아 SNS 전문
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짓거리고 당해본 사람으로써 다 아는척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역겨워요 마치 날 아니..우릴 오래전부터 지켜봐온 사람마냥 엄청 가까이 늘 계셨었던 것 처럼 허위사실만 가지고 팩트다 팩트다 세뇌시키는 영상이구나 하 다 보지도 못하고 껐어요 그때 당시에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 하고 상처받고 울었는데..아니 저도 그땐 솔직히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어요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일을 보고서 또 다시 화가나 글을 씁니다 뭐 팩트를 알리시는것도 있겠지만 피해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조회수 우선으로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주셨으면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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