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윤이나, 여자골프세계랭킹 세 계단 상승
유해란·고진영, 톱10 유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윤이나(22)가 세계랭킹을 또 끌어올렸다. 22위에 자리하면서 톱20 진입 가능성을 열었다. 국외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따내고 세계랭킹도 높이고 있다. 유해란과 고진영은 톱10 자리를 여전히 지켰다.
윤이나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세계랭킹에서 22위에 자리했다. 지난 발표보다 세 계단 점프했다. 평균 포인트 2.83을 적어냈다. 태극낭자들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순위에 섰다.
LPGA 투어 데뷔전으로 치른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지만 랭킹 포인트를 더했다. 15일 끝난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선전하면서 점수를 더 쌓았다.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포인트 적립에 성공했다.
유해란이 태극낭자들 중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고진영과 자리를 맞바꿨다. 양희영이 12위를 지켰고, 윤이나가 22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김효주가 26위, 신지애가 28위, 임진희가 31위에 위치했다.
한편, 미국의 넬리 코다가 1위를 지켰다. 평균 포인트 11.44로 가장 높은 자리에 계속 섰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아타야 타띠꾼이 4위에서 2위까지 도약했다.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와 중국의 루오닝 인이 한 계단씩 떨어져 3, 4위가 됐고, 미국의 릴라 부가 5위에 랭크됐다. 이어서 호주의 한나 그린, 유해란, 고진영,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가 6~10위로 톱10에 포함됐다.
◆ 롤렉스 여자골프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11.44점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6.38점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6.03점
4위 루오닝 인(중국) 5.72점
5위 릴라 부(미국) 5.17점
6위 한나 그린(호주) 5.00점
7위 유해란(한국) 4.45점
8위 고진영(한국) 4.38점
9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4.16점
9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4.13점
12위 양희영(한국) 3.77점
22위 윤이나(한국) 2.83점
26위 김효주(한국) 2.64점
28위 신지애(한국) 2.63점
30위 임진희(한국) 2.60점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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