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시절 박형식 떠올린 허준호..."내가 NG 낼 정도로 변해있더라" ('보물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허준호가 박형식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진창규 감독과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가 참석했다.

허준호는 박형식을 그룹 제국의 아이들 활동 시절에 처음 만났다. 그는 "LA 라디오 게스트로 왔는데 추울 때 와서 측은하게 생각을 했다. 그때 (임)시완이도 있었는데 형식이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이후 남자가 돼서 나타났다. 첫날 내가 대사 NG를 낼 정도로 변해있더라"며 "어린 아이가 아닌 남자로 만나 반가웠다. 촬영하며 박형식에게 안 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 오늘(21일) 밤 10시 첫 방송.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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