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경현 기자] 아리엘 후라도와 최원태가 깔끔한 피칭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지명타자)-차승준(3루수)-함수호(좌익수)-이병헌(포수)-심재훈(2루수)이 선발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후라도.
SSG는 박지환(3루수)-정준재(2루수)-하재훈(우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중견수)-이정범(좌익수)-조형우(포수)-안상현(유격수)-이율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송영진.
후라도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5km/h를 찍었다. 총 24구를 던졌고 포심 패스트볼 9구, 투심 패스트볼 5구, 슬라이더 5구, 체인지업 4구, 커터 1구를 구사했다.
시작부터 깔끔했다. 후라도는 유격수 땅볼,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삼자범퇴로 1회를 끝냈다. 2회는 2사 이후 이정범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조형우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김지찬이 이정범을 홈에서 잡아냈다.
3회부터 최원태가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태는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적어냈다. 구속은 무려 147km/h까지 나왔다. 총 25구를 구사해 포심 패스트볼 8구, 투심 패스트볼 5구, 체인지업 4구, 커브 4구, 커터 3구, 슬라이더 1구를 던졌다.
최원태는 투수 땅볼, 2루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3회를 마쳤다. 4회 2아웃 이후 고명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오태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이후 이재익(1이닝)-육선엽(1⅔이닝)-박주혁(⅓이닝)-우완 이승현(1이닝)-김태훈(1이닝)이 각각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송영진은 2이닝 무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적어냈다. 구속은 최고 145km/h가 나왔다. 21구를 구사해 포심 패스트볼 21구, 슬라이더 10구, 포크 6구, 커브 5구를 던졌다. 1회에만 볼넷 3개를 주며 흔들렸다. 2회 2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 우익수 파울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기록, 이날 임무를 마쳤다.
이어 김건우(2이닝 2실점)-최현석(1이닝 1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신지환(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2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이 먼저 점수를 냈다. 4회말 강민호의 볼넷과 차승준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함수호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 삼성에 첫 점수를 안겼다. 삼성은 5회말 무사 1, 2루에서 디아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SSG는 7회초 오태곤의 2루타 조형우와 안상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율예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 박지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이해승의 2타점 2루타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다만 타자 주자 이해승이 2루를 지나 3루를 노리다 태그 아웃되어 이닝이 마무리됐다.
김태훈이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삼성이 5-0 승리를 거뒀다.
오키나와(일본)=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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