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건다.
미국 어바인과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선수단은 1월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총 5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투수 황동하, 김도현과 외야수 이우성, 박정우가 받았고, ‘모범상’에는 투수 김대유가 선정됐다.
황동하는 시범경기 2경기 나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6구로 20타자를 상대해 안타 4개를 허용했고, 볼넷 2개, 탈삼진 2개를 잡았다.
김도현 역시 2경기 던졌다. 5이닝 60구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은 없었다. 16타자를 상대한 김도현은 피안타 1개, 볼넷 1개, 탈삼진 1개를 기록했다.
이우성은 4경기 출전해 타율 0.500 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루타도 2개 있었다. 출루율 0.500 장타율 0.900 OPS 1.400을 마크했다.
박정우 역시 좋았다. 5경기 출전해 타율 0.417를 마크했다. 2루타 1개, 볼넷 2개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출루율 0.500, 장타율 0.500 OPS 1.000을 찍었다.
이번 캠프를 이끈 이범호 감독은 “계획했던 연습경기를 모두 치르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고무적이다. 부족한 부분은 시범경기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며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을 맞도록 하겠다"며 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KIA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7일 부산으로 이동한 뒤 8일 롯데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