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이정원 기자] 이진영이 리드오프로 나서며, 엄상백이 한화 데뷔전을 치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8일 청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가진다.
새롭게 문을 여는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세부 작업이 끝나지 않았기에, 청주구장에서 시범경기 문을 연다. 신구장 개장 첫 경기는 오는 17일과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이진영이 리드오프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귀국 후에 리드오프 자리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귀국 후에 "1번타자는 내가 생각한 선수가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 믿고 맡기겠다"라고 했는데, 이진영을 낙점했다. 이진영은 1번타순으로 242타석을 소화했으며 54안타 5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1번타순에서 출루율이 0.353으로 나쁘지 않다.
선발은 엄상백이다. KBO리그 통산 305경기(764⅓이닝) 45승 44패 3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 4.8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29경기(156⅔이닝) 13승 10패 평균자책 4.88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올렸다. 2024시즌이 끝난 후 4년 최대 78억을 받는 조건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엄상백과 마찬가지로 KT에서 넘어온 심우준도 한화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의 새 외국인 선수 플로리얼도 청주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플로리얼은 2015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 후 톱 유망주로 주목받은 선수였다.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이적하며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2 4홈런 22타점으로 빅리그도 경험했다. 최대 85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 통산 172도루를 기록했으며, 트리플A에서 최근 3년 연속 20도루(39-25-22)로 빠른발을 과시했다. 수비 능력 또한 플로리얼의 장점이다. 우수한 타구 판단 능력에 넓은 수비 범위, 강한 어깨를 가져 중견수로서 최상급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기대했다.
청주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