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가장 강한 라인업을 꾸렸다. '유틸리티' 황재균은 일단 2루수로 출전한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김민혁(좌익수)-황재균(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고영표.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오늘 고영표는 (소)형준이랑 붙어 던진다. 3이닝씩 던질 예정"이라고 했다. 고영표는 투구 수에 따라 4이닝까지 소화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고영표는 2경기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2경기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를 적어냈다.
황재균은 '2루수'로 출전한다. 스프링캠프부터 황재균은 3루, 2루, 유격수, 좌익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준비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라인업에서 2루수만 계속 왔다 갔다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처음 자리 잡은 선수가 계속 갈 수 있다"고 했다. 황재균을 비롯해 오윤석, 천성호가 2루를 두고 경챙을 펼칠 전망.
올 시즌 키포인트로는 소형준, 오원석, 2루 그리고 원상현을 꼽았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가 어느 정도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오)원석이도 잘 적응해야 될 것 같다. 2루를 누가 자리 잡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원)상현이가 김민 자리를 잘 메꿔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원=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