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이정원 기자] "날씨가 추운 관계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아찔했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문현빈은 8일 청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2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문현빈은 1회 첫 타석에서 최승용의 커브 5구를 공략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2루 땅볼로 물러나는 줄 알았으나 두산 2루수 이유찬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문현빈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1루를 훔쳤다.
그러나 내야 안타의 기쁨도 잠시 문현빈은 왼쪽 허벅지를 만지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트레이닝 파트가 올라와 상태를 체크했고, 문현빈 대신 김태연이 들어왔다.
한화 관계자는 "문현빈 선수는 타격 후 주루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날씨가 추운 관계로 선수 보호 차원 교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천안북일고 졸업 후 202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문현빈은 3년차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데뷔 시즌 137경기에 나와 114안타 5홈런 49타점 47득점 타율 0.266, 2024시즌에는 103경기 72안타 5홈런 47타점 29득점 타율 0.277을 기록했다.
경기는 두산이 2-1로 앞선 가운데 4회초가 진행 중이다.
청주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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