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이정원 기자] 2년 연속 1000만 관중 꿈이 아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부산(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대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 창원(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수원(LG 트윈스-KT 위즈), 청주(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등 5개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총 67,264명이 관중이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시범경기가 열린 청주구장에는 9000명 만원 관중이 들어왔다. 매진이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20,563명이 들어왔으며, 부산 사직구장에도 17,352명이 운집했다. 수원 KT위즈파크는 13,179명, 창원NC파크에는 7,170명이 입장했다.
지난해 시범경기 개막전 총 관중수는 36,180명이었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10구단 체제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으로 36,589명이 들어왔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주중에 열려 많은 관중이 들어오지 못했다. 주말 첫 경기에 가장 많은 관중이 들어온 건 2018년으로 48,291명이 야구 경기를 봤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가 열리지 않았고, 2021년과 2022년에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KBO리그는 지난 시즌 출범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088만 7705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고,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7시즌 840만 688명을 훌쩍 넘었다.
올해 역시 시범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야구 인기가 뜨겁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이 기대된다.
한편 5개 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SSG, 키움, 두산, KT, 롯데가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범경기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며, 20일 미디어데이에 이어 22일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청주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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