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6위 수성에 성공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맞대결에서 79-74로 승리했다.
DB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1승 27패로 6위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제치고 단독 6위가 됐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 늪에 빠졌다. 24승 24패로 5위다.
DB 이선 알바노는 3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정효근도 19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23득점), 앤드류 니콜슨(15득점), 정성우(11득점), 박지훈(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4쿼터 DB가 경기를 뒤집었다. 64-65로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한 DB는 초반 혼자 5점을 뽑은 알바노의 힘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중반은 스펠맨의 무대였다. 연속 6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9초를 남기고 3점 차로 앞서던 DB가 알바노의 2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웃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2위 창원 LG 세이커스를 제압하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KT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서 69-65로 웃었다. KT는 28승 19패로 공동 3위다. LG는 29승 18패로 2위다. 두 팀의 격차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KT 선수들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문정현이 14득점, 허훈이 13득점, 하윤기와 조엘 카굴랑안이 12득점, 레이션 해먼즈가 14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8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칼 타마요가 17득점, 양준석이 12득점으로 분투했다.
KT는 4쿼터 초중반 문정현의 외곽포와 허훈의 2점으로 16점 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LG의 추격이 시작됐다. 마레이와 양준석, 타마요가 연속 득점을 올려 8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유기상의 3점포로 61-66이 됐다. KT는 하윤기의 득점으로 LG 흐름을 끊었다. 막판 정인덕의 연속 득점으로 LG가 3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문정현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했다. 이후 LG 공격 상황에서 스틸까지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서울 삼성 썬더스를 제압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소노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서 84-59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소노는 16승 31패로 부산 KCC 이지스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삼성은 15승 31패로 10위다.
소노 이정현이 19득점으로 활약했다. 케빈 켐바오(12득점), 최승욱(11득점), 디제이 번즈(10득점)가 뒤를 받쳤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14득점, 저스틴 구탕이 13득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2쿼터 승기를 가져왔다.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서 켐바오의 자유투 2개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정현과 김진유의 연속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번즈의 득점과 켐바오의 앤드원 플레이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켐바오는 외곽포까지 터뜨리며 좋은 슛감각을 이어갔다. 이후 최승욱, 정희재가 연속 득점으로 6점을 올리며 17점 차를 만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소노는 3, 4쿼터에도 우위를 점하며 완승을 거뒀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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