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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우니온 베를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이 올 시즌 활약을 마감하게 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3일 '정우영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우니온 베를린은 강등권 경쟁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부상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한 정우영은 인대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시작 후 8분 만에 경기장을 떠나야 했던 정우영은 이후 팀 훈련에 불참했다. 정우영은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정우영은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된 정우영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올 시즌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모든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과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 완전 이적과 관련해 몇 주 안에 협상할 예정이다. 우니온 베를린이 분데스리가에 잔류한다면 정우영은 베를린에 머물고 싶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정우영은 4-6주 가량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라며 '올 시즌 종료 이후 정우영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우니온 베를린이 정우영 완전 영입을 위해 슈투트가르트에 6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지난 2018-1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과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 받았다. 이후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올 시즌 우니온 베를린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우영이 활약하고 있는 우니온 베를린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승7무12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정우영의 원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7무10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했지만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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