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손해’ 김병옥, 내가 ‘전세난민’으로 사는 이유(가보자GO)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병옥이 ‘전세난민’으로 살아가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4'에는 김병옥이 출연했다.

부천 토박이라는 김병옥은 “이 집에서 2년 넘게 살았다. 부천과 중동을 왔다갔다 했다. 나는 일종의 전세난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년쯤 전에 아파트 청약 계속 신청해 결국 당첨됐다. 로또급 당첨이라고 해서 친구들에게 밥도 많이 사줬다. 그러다가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와서 금리가 올랐다. 거의 7~8% 됐다”고 말했다.

그는 “도저히 이자를 낼 수 없겠더라. 경매로 넘어갈 것 같아서 손해를 보고 얼른 팔았다. 그대 3억 정도 손해를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이효정 선생님 보고 위안을 삼아라”라면서 “20년 전의 일산집값이 지금도 그대로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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