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열일하네…", 배우들 손 편지 공개
박보검·아이유·문소리·박해준, '글씨까지 완벽하다!'
[마이데일리 = 신예지 인턴기자] 넷플릭스가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종영을 기념해 주연 배우들의 손 편지를 공개했다. 박보검, 아이유, 박해준, 문소리까지 주역 4인이 직접 써 내려간 진심 어린 메시지가 네 장의 계절 포스터에 담겼다.
넷플릭스가 7일 '폭싹 속았수다' 주연 배우들이 작성한 손 편지를 공개했다. 각기 다른 계절을 상징하는 포스터 위에 아이유(봄), 박보검(여름), 문소리(가을), 박해준(겨울)이 직접 쓴 글귀가 덧붙여져 작품을 사랑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셨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많은 부문 수상 후보로 올랐다.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은 물론 남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남자 조연상, 여자 조연상, 여자 신인 연기상까지 다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따뜻한 감성과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드라마가 남긴 여운은 오랫동안 회자될 전망이다.
◆편지 전문
[아이유(애순, 금명 역) 편지 전문]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마시는 따뜻한 귤차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랍니다.
글씨는 못쓰지만 제일 예쁜 부분의 진심을 담아 눌러 적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잘! 살아요. 오래 뵈어요. 살면서.
IU 애순. 금명 올림
[박보검(청년 관식 역) 편지 전문]
<폭싹 속았수다>의 사계절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 없이 오는 삶의 계절에
이 작품이 조기, 삼치, 육고기, 꽃핀, 이모들의 어망,
도희정 장학금, 줄어들지 않는 쌀, 보리콩, 세발 자전거,
따뜻한 밤 같은 온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청년 관식 박보검 드림
[문소리(중년 애순 역) 편지 전문]
많은 분들이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 울고 웃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고단한 삶에 지쳐 허기질 때, 따뜻한 위로가 그리울 때,
꺼내어 다시 보고 또 보는, 여러분 곁에 오래 머무르는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설레는 하루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애순이/오계장/금명 엄마
문소리 드림
[박해준(중년 관식 역) 편지 전문]
폭싹 속았수다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이 힘들고 지칠 때 한 편씩 꺼내보고
삶에 울타리가 되길 바라며 혼자가 아닌
서로의 공간을 조금씩 내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틀리면 빠꾸!
중년 관식 박해준 드림
신예지 인턴기자 qwyej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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