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99즈를 잇는 응애즈가 뜬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참석했다.
고윤정은 주연 배우로서의 부담감은 없었냐는 물음에 "저뿐만 아니라 여기 같이 있는 배우분들, 같이 없더라도 열심히 촬영에 임해주신 배우분들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99즈가 유행했다면, 이번에는 응애즈가 뜬다. 강유석은 "합의되지는 않았지만 저희는 '응애즈'라고 불러주시면 좋겠다. 왜냐하면 산부인과에서 아기가 응애하고 태어나기 때문에 응애라는 말을 많이 쓴다"고 재치를 뽐냈다. 이에 MC 박경림의 요청으로 "저희는 응애즈입니다"라고 손을 앞으로 내밀며 아이돌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 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고윤정(오이영 역)을 중심으로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 등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 달리 이번에는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모든 순간을 다루는 산부인과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양석형(김대명 분) 교수의 전공인 산과를 비롯해 드라마에서 비교적 다뤄진 적이 없는 부인과까지 두 과를 아우르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선사한다. 오는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