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다시 연승 행진으로 나설 수 있을까.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를 갖는다.
전날(10일) LG는 고척 원정에서 키움을 상대로 7-3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선발 임찬규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완벽투로 시즌 3승을 따냈다.
팀 타선에서는 장단 13안타가 터졌다. 송찬이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개인 최고 경기를 펼쳤다. 3번 오스틴 4번 문보경 5번 김현수 6번 박동원 등 중심타선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제 잠실 라이벌 두산을 만난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송찬의(우익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지난 9일 펜스 플레이 도중 목 담 부상을 당한 홍창기는 이날도 뛰지 못한다. 염경엽 감독은 "내일(12일)까지도 출전하기 힘들 것 같다. 13일 경기는 상태를 보겠다"고 했다.
경미한 허리 통증을 느꼈던 오지환은 복귀했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 5선발 송승기는 첫 선발로 나서는 해지만 잘해내고 있다.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3월 27일 한화를 상대로 첫 선발 등판에서 7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일 KIA전에서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데뷔 첫 승 기쁨을 누렸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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