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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측면 공격수 네투가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매체 TBR은 16일 네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윙어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네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살라, 사카 중 최고의 윙어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네투는 살라를 1위에 선정하면서 "나는 살라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방식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네투는 살라, 손흥민, 사카의 순위를 정해야 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을 좋아하고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며 "손흥민의 플레이 방식과 기술,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점이 마음에 든다. 손흥민은 9번 공격수로 뛸 수도 있고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정말 기술이 뛰어나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친 선수"라는 뜻을 아타냈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의 동료 공격수로 활약한 네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네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3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전해 14골 2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네투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9무8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원정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4강 진출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13일 손흥민이 결장한 울버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2-4 완패를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클럽 인터뷰를 통해 "쏘니는 발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손흥민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결장 이유를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3일 영국 매체 PA를 통해 "손흥민은 지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골운이 없었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팀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는 것"이라며 "다른 공격수들과 마찬가지로 쏘니(손흥민의 애칭)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는 것이 큰 부분이다. 지난 10년 동안 쏘니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인상적인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히 지난 2경기에서 쏘니는 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쏘니는 우리가 성공한 모든 골을 이끌어내는 선구자였다. 만약 쏘니가 자신의 득점을 우선시했다면 다른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다. 공격수들이 개인적인 활약보다 팀을 위해 계속해서 올바른 역할을 한다면 결국 공격수들의 득점이 나올 것"이라며 신뢰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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