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애미, 시카고에 109-90 승리
마이애미-애틀랜타, 18일 8번 시드 결정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동부 콘퍼런스 10위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해 9위 시카고 불스를 제압했다. 애틀랜타 호크스와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를 다툰다. 마이애미의 포인트가드 타일러 히로는 38득점을 폭발하며 '히어로'가 됐다.
마이애미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동부 콘퍼런스 9-10위 결정전에서 시카고와 격돌했다. 원정에서 시카고를 격침했다. 공수 모두 우위를 보이며 109-90으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앞서 나갔다. 공격력을 폭발하며 39-28로 앞섰다. 2쿼터에 더 달아났다. 견고한 수비로 시카고 공격을 19점으로 묶었다. 71-47, 24점 차로 리드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3쿼터에는 밀렸다. 17득점에 그치면서 88-74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 다시 주도권을 잡으며 109-90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업셋에 성공하며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 결정전에 올랐다. 16일 7번 시드 결정전에서 올랜도 매직에 95-120으로 대패하며 미끄러진 애틀랜타 호크스와 만난다. 19일 애틀랜타의 홈에서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타기 위한 단판승부를 벌인다.
히로가 포인트가드로 선발 출전해 펄펄 날았다. 히로는 37분 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스몰포워드 앤드류 위긴스가 20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뱀 아데바요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데이비온 미첼도 15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밀리며 결국 백기를 들었다. 안방에서 아쉽게 지면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인트가드 조시 기디가 2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마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코비 화이트가 17득점 5어시스트, 니콜라 부세비치가 16득점 12리바운드를 적어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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