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143엔터테인먼트가 메이딘 출신 가은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성추행 피해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지난해 보도됐던 사건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해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당한 뒤, 약 6개월이 지나 형사 고소가 이뤄진 점 역시 심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라며, 향후 법적 판단에 따른 책임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주관으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143엔터테인먼트의 이용학 대표가 소속 아이돌 멤버를 강제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한빛센터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43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가 소속 아이돌 멤버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한빛센터 측은 "피해자는 최근 관할 경찰서에 A씨(이용학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조만간 경찰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그룹 메이딘 출신 멤버 가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이딘은 2024년 데뷔한 7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가은이 지난해 말 팀에서 탈퇴하면서 현재는 6인조로 활동 중이다.
◆ 이하 143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143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측에서 개최한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당사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 점 송구합니다.
현재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또한 해당 멤버 측은 이미 작년에 보도되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가 이를 거부하자 사건 발생 6개월가량 지난 상황에서 형사 고소를 한 점 역시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이번 계기로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길 바라며 법적 판단에 따른 책임 또한 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