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 18층 도핑예방 교육·홍보관 ‘페어플레이 그라운드(FPG)’에서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스포츠 행정가 대상 도핑방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체육단체 혁신평가 관련 KADA 설명회’를 주제로 혁신평가 내 새롭게 반영된 도핑방지활동 평가지표에 대한 안내와 2025 도핑관리 프로그램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체육단체 혁신평가는 「체육단체 혁신 평가에 관한 운영 규정」에 따라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도핑 방지 관리 체계 마련’ 항목이 ‘스포츠 인권 보호, 공정성 강화 및 양성평등 노력의 적정성 지표’에 포함 되었으며, 3년의 계도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 평가에 본격 반영된다. 이에 따라, 각 단체는 도핑방지 규정 수립과 관리, 교육 이행 등 체계적인 도핑관리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세미나에서는 △도핑방지규정 제정 및 관리 방안, △KADA 도핑방지 교육프로그램이 소개되었으며, 참석자들의 실무적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특히, 평가 항목별 준비 방향과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백병규 KADA 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종목단체들이 도핑방지활동 체계를 재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각 단체별로 도핑방지 제도와 정책들이 수립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KADA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2025년 1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