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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64만9351주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5월 21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회사는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만 여섯 차례에 걸쳐 총 5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번 추가 매입을 포함하면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8000억원에 달한다.
또 서정진 회장과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도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을 결정해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셀트리온 임직원도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우리사주 규모는 약 4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하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현 상황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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