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BQ가 미국에 이어 중국 외식 시장에서도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선다.
BBQ는 8개 주요 도시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가맹 사업 확대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지역은 베이징, 칭다오, 지난, 선전, 샤먼, 우한, 시안, 청두 등 중국 내 정치, 경제, 관광 중심지로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다. 인구 밀집도가 높고 음식배달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중국 외식 시장은 약 1000조원 규모다.
BBQ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는 중국 8개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BBQ는 각 지역 파트너에게 도시 단위 독점 운영권을 부여하고, 본사 교육을 이수한 뒤 현지 가맹점 모집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위생, 안전성,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의 변화된 소비 성향을 반영해 맞춤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매운맛 소스와 현지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한국 본사와 동일한 매뉴얼, 교육, 물류 시스템을 적용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청두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각 지역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중국 전역에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MF 계약은 이례적인 일로 중국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맹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14억 인구 중국에서 K-푸드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 글로벌 프랜차이즈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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