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서도 '미래비전총괄' 맡은 한화 김동선이 내놓은 첫 메시지는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야"
아워홈 품은 김동선 "이제 한화의 가족…함께 성장하자"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21일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아워홈 사내 게시글을 통해 "'어떻게 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쉽게 누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명과 같았고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성장할 가족을 갖고 싶었다"며 "기업인은 사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단순 급식 식자재 유통 업체가 아닌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일을 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과 같이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이제 한화의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대금 8695억원을 지급하고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마무리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그룹 계열사에서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이번에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에서도 같은 직함을 맡을 전망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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