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이병헌-이민정, 가정의달 맞이 교외 나들이
이병헌, 목소리만 나와도 '빵빵' 터져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딸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족은 누구냐고 물었다.
최근 유튜브 '이민정 MJ'에서 이민정과 이병헌, 아들 준후, 딸 서이는 시골 할머님 댁에 갔다가 밤늦게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컴컴한 차 안에서 준후는 서이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오빠가 좋아?"라고 물었다.
서이는 어눌한 말투로 "어빠"라고 말했고 이병헌과 준후를 소리 지르게 만들었다. 이병헌과 준후는 서로 자신이라며 우겼고 이민정은 다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오빠가 좋아?"라고 물었다. 딸 서이는 또다시 "어빠"라며 준후를 쳐다봤고 준후는 기뻐했다. 그러나 운전을 하고 있는 이병헌은 서이의 시선을 보지 못했고 자신을 말한 줄 알고 기쁜 목소리로 "나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이번엔 확실히 준후다. 준후를 보고 오빠라고 한 거다"라고 말하자 이병헌은 급격히 말이 없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민정 이병헌 가족은 어린이날을 맞아 친한 가족들을 초대해 그릴에 고기를 구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준후는 이민정을 쫓아오며 "여러분들 저 좋죠?"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결국 뺏었고 이민정은 겨우 정원 구석으로 도망을 왔다.
이민정은 "애들이 뛰어 놀기는 참 좋다. 근데 어깨가 너무 아프다. 집이 아닌 곳에 오니까 둘째가 자꾸 업어달라고 해서 계속 안고 있었더니 어깨가 아픈 거 같다. 저에게 제발 쉴 시간을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좋은 듯 '어린이날' 노래를 불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팬들은 "귀엽다", "준후 카메라 사냥꾼", "둘째 얼굴 보고 싶다 궁금해요", "이병헌 가정적이다", "할머님 댁 어디지? 엄청 좋다", "이병헌 자기 좋다는 줄 알고 설레하는 거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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