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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냈다.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을 유지했다. OPS는 0.785로 소폭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승리하며 31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켜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이정후는 1회 2사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소로카의 2구째 78.7마일 슬러브를 받아쳤다. 타구는 왼쪽으로 휘어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좌익수 알렉스 콜이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그대로 아웃됐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소로카의 3구째 93.9마일 하이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번에도 3루수 아메드 로사리오의 호수비에 걸렸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소로카의 92.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6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했다.
하지만 윌머 플로레스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8회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섰다. 바뀐 투수 브래드 로드의 2구째 85.3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실점하며 한 점차까지 쫓겼으나 리드를 지켜내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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