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2025’ 참가자 모집…실전형 물류 경진대회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대한통운은 물류기술 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5’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물류기업이 직접 주관하는 국내 유일 실전형 경진대회로, 실제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바탕으로 참가자의 기술 역량을 평가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21년 시작 이후 누적 700여개 팀, 1600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실무 중심 과제를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체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운영 방식도 대폭 개선됐다. CJ대한통운은 참가 편의성과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동 채점 시스템과 실시간 리더보드 기능을 도입했다.

참가자는 과제를 제출하자마자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리더보드에는 항목별 채점 기준이 공개돼 알고리즘을 반복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모든 평가는 정량적으로 이뤄지며, 현장 심사는 없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스마트물류 운영 최적화’로 △‘AI 기반 배송경로·적재순서 최적화’와 △물류센터 오더 피킹(Order Picking) 프로세스 최적화 등 2가지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과제별 1등에게는 각 1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두 과제에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내달 20일까지다. 과제 수행 기간은 내달 23일부터 약 4주간이며,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21일 ‘미래기술챌린지’ 웹사이트 리더보드를 통해 공개한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국내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신기술 도입과 기술 인재 육성을 통해 업계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참가자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AI 등 첨단 기술이 물류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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