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고민시./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고민시 측이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과거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배우와 관련 익명을 전제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주장에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하여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민시./마이데일리DB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고00이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작성자는 배우 이름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고민시의 개명 전 이름과 나이를 공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로 대상자가 고민시라고 특정됐다.
앞서 고민시는 지난 2020년 3월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고민시는 소셜미디어에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해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라며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고민시는 2016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후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ENA '당신의 맛', KBS 2TV '오월의 청춘', tvN 예능 '서진이네 2' 등에 출연했다.
영화 ‘밀수’로 2023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 출연해 활약했다.
그는 현재 방송 중인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 주인공 모연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하 미스틱스토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와 관련, 익명을 전제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한 당사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하여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소속 배우에 대한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스틱스토리 드림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