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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3일 '김민재는 부상우려로 인해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염증과 발에 물집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재는 7월 중순 이후에 부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난달 29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미래는 밝지 않아 보인다. 김민재는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줬고 지금은 매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민재가 잔류한다면 우파메카노의 백업으로 간주될 것이다. 스타니시치도 백업 센터백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3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잠재적인 구매 희망자가 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이적이 어려울 수 있다. 김민재의 이적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00만유로에서 4000만유로 사이의 이적료를 제시받는다면 김민재를 방출시킬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부상 우려로 인해 이적이 지연되고 있다. 김민재는 첼시,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인터밀란 이적설이 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 이유는 명확하다. 김민재는 수개월 동안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4일 독일 매체 벨트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요나단 타를 영입한 것에 대해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가 센터백으로 뛰면서 수비진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최고의 수비진이다. 요나단 타가 수비진을 이끌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김민재는 방출하는 것은 더 좋고 저렴한 대안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토나 스타니시치 같은 선수들도 우리는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판매 후보는 김민재, 팔리냐, 보이, 사라고사, 게레이로, 코망이다. 언급된 선수들을 방출하면 연간 5000만유로 이상의 연봉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골키퍼가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노이어는 확실한 1번이고 올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르비히를 몇 년 동안 벤치에 앉혀둘 수는 없다. 노이어는 너무 욕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뉘벨을 방출해 연봉 지출을 아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골키퍼로 노이어, 우르비히, 울라이히, 페레츠, 뉘벨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이 놀랍다. 세계 어떤 클럽도 골키퍼 포지션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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