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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가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에 현금을 얹은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단칼에 거절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첼시가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한 선수 포함 현금 트레이드 제안을 웨스트햄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쿠두스를 데려오기 위해 현금과 함께 로베르트 산체스와 키어넌 듀스버리 홀을 제안했다.
2023년 8월 아약스에서 웨스트햄으로 적을 옮긴 쿠두스는 이적 첫 시즌 공식 경기 48경기에서 18골 10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35경기 5골 4도움을 마크했다.
그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올 시즌 양측 윙포워드는 물론 중앙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로 골고루 경기에 뛰었다.
쿠두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자본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지만, 쿠두스가 이를 거절했다.
'토크스포츠'는 "현재 쿠두스는 사우디 클럽을 대상으로 한 1억 2000만 파운드(약 2210억 원) 방출 조항과,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위한 8500만 파운드(약 1570억 원) 방출 조항이 활성화된 상태다"며 "쿠두스는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의 강한 관심을 받아왔으며, 알 나스르는 4월 초 8500만 파운드 규모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현재 사우샘프턴 수문장 애런 램스데일을 노리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20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됐다. 그럼에도 램스데일의 기량은 인정받고 있으며 PL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입스위치 타운에서 리암 델랍을 데려오며 공격진 강화에 성공했다. 또한 제이든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려보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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