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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6일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면 위약금 400만파운드(약 74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억파운드(약 1843억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1주일 내에 결정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17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클럽 역사상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토트넘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휴가에서 복귀하면 거취에 대해 결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다양한 영국 현지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2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해 빠르게 결정을 내릴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내부적으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계속 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17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고 토트넘에서 계속 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레비 회장이 곧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과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을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본머스 감독인 이라올라 선임 논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풋볼365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머물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은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 한 원인이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레비 회장은 이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패했다. 한 시즌 팀당 38경기가 진행된 이후 토트넘은 강등되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많은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48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이 끝난 후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에서 내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이상하다. 나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체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토트넘이 계속 발전하고 매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경쟁력있는 클럽이 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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