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4G 연속 타점, 다르빗슈는 7이닝 10K 완벽투…SD 폭풍 4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의 완승이었다. 김하성(26)은 4경기 연속 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르빗슈 유(35)는 경기를 지배하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195.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 4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6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6-0 리드를 안겼다. 4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나온 다르빗슈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탈삼진은 10개였고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는 명품 피칭이었다. 시즌 4승째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1.81로 낮췄다. 타석에서는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5승 17패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15승 27패.

[김하성(왼쪽)과 매니 마차도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첫 번째 사진) 다르빗슈 유가 콜로라도전에 등판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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