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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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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 주연 '지리산'이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1회에는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신입 강현조(주지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강현조는 지리산 국립공원 해동분소에 신입 레인저로 첫 출근을 하자마자 현장에 투입됐다. 왕따를 당한 중학생이 조난, 실종된 지 23시간이 지난 것. 분소장 조대진(성동일)은 "골든타임 30시간으로 7시간 안에 조난자를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수색 작업 중 낙석 사고가 발생, 서이강은 바위에 맞아 기절한 레인저를 구출해내며 지리산 최고의 레인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서이강은 강현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수색을 이어갔다. 강현조는 "우리 죽은 애 찾아다니는 거냐"라고 질문했고, 서이강은 "재수 없는 소리 할래? 누가 죽은 애 찾는데? 죽기 전에 막자고 찾는 거 아니냐"라고 외쳤다.

이내 폭우가 쏟아지며, 결국 수색 작업은 중단됐다. 그럼에도 강행하려는 서이강에게 소장 김계희(주진모)는 "죽었을 수도 있다. 자살하러 산에 온 애다. 그러다가 네가 사고 나면 다른 팀이 지원 나가야 하고, 그 사람들 목숨까지 네가 책임질래?"라고 말렸다.

하지만 서이강은 폭우 속, 홀로 조난자 색출 작업에 나섰다. 그 뒤를 따라나선 신입 강현조.

이에 서이강은 "너 미쳤어? 나 쫓아온 거냐. 여기가 어디라고 올라오냐"라고 버럭했다.

강현조는 "내가 미쳤으면 선배도 미친 거다. 외롭진 않겠다. 쌍으로 미쳐서. 안 오면 후회할 거 같아서 왔다. 선배도 그래서 온 거 아니냐.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데려가 달라. 수색은 2인 1조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서이강은 "중간에 힘들다고 하면 죽여버린다. 네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원래 우리 일이 위험한 일 아니냐"라는 강현조에게 "원래 우리 일은 위험한 곳에서 무사히 살아돌아오는 거다. 내가 떨어지면 네가 떨어지고, 네가 떨어지면 내가 떨어진다. 그러니까 서로 몸조심하자"라고 당부했다.

이들의 고군분투 끝에 중학생을 무사히 구출해낸 가운데, 2년의 시간이 흐르고 2020년 현재 서이강과 강현조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서이강은 휠체어를 끄는 모습이었으며, 강현조는 식물인간 상태였다.

[사진 = tvN '지리산' 1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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