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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입고 나와 폭발적 관심을 끌었던 일명 '반짝이 츄리닝'과 최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윤은혜가 선보인 츄리닝이 재미있는 비교대상으로 눈길을 끈다.
SBS 월화 드라마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5월 9일 방송되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연출 김수룡 권혁찬)에서 주인공 공아정 역을 맡은 윤은혜는 최근 어느 고시원 부근의 놀이터에서 파란색 츄리닝 차림의 장면을 촬영했다.
행정고시를 패스해 현재 5급 공무원이 된 공아정이 과거 고시원에서 공부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었다.
화려한 장식이 달린 현빈 츄리닝이 사회 지도층의 표상이라면 후줄근하게 무릎이 나온 윤은혜 츄리닝은 우리 이웃의 일상을 한마디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현빈 츄리닝에는 이태리 장인의 숨결이 한땀 한땀 배어 있다지만 석달에 한번씩 빠는 윤은혜 츄리닝에는 땀 냄새만 가득할 뿐이다. 그러나 그것은 성공을 향한 집념의 땀방울이자 미래를 기약하는 눈물의 현재진행형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5월 9일 밤9시 55분 첫 방송되며 강지환, 윤은혜, 성준, 홍수현, 조윤희, 류승수, 이경진, 권해효, 한인수, 안정훈 등이 출연한다.
[현빈(위)-윤은혜.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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