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사, 6월 2일 소규모 개봉키로'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2011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개봉, 지상파 및 케이블 맛집 프로그램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공개한 김재환 감독의 문제작 ‘트루맛쇼’가 6월 2일 전국 9개 관에서 소규모 개봉될 예정이다.
‘트루맛쇼’는 TV맛집 정보 프로그램의 실체를 폭로하며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식당 간의 검은 유착 관계를 고발하는 1인칭 시점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영화에는 맛집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돈이 오가고 가짜 손님이 동원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하지만 ‘트루맛쇼’는 방송사로부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은 상태라 개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MBC는 26일 영화 ‘트루맛쇼’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MBC 측은 “자체 조사 결과 맛집 소개 대가로 돈이 오갔다는 영화 내용이 사실과 달라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루맛쇼’ 김재환 감독은 “영화에서 고발한 내용은 모두가 사실”이라고 말했다.
[사진 = 트루맛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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