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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코믹 배우’로 유명한 윤기원이 ‘맨홀 뚜껑 추락사건’에 대해 자세히 털어놨다.
윤기원은 10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새 앨범 발매 소식과 배우로서의 인생, 결혼, 최근 맨홀 추락 사건 등에 관해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기원은 음반 징크스에 대해 말하던 중 지난 4월 있었던 맨홀 사건에 대해“기사에는 추락사건이라고 많이 났었는데 추락은 아니고 50cm 둘레의 구멍이었다. 맨홀 뚜껑이 제대로 덮여지지 않았다. 뚜껑을 밟았는데 한 쪽발이 들어가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CD를 맨홀뚜껑으로 대신해 그 당시 상황을 몸짓으로 설명하며 “남자 분들이면 제가 얼마나 아팠는지 아시겠죠”라며 “이번 일 덕분에 제가 비뇨기과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현재는 걷는데도 문제없고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기원은 지난 4월 1일 맨홀에 발을 헛디뎌 요도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몸속에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 약 3주간의 입원치료 후 통원치료를 받았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촬영을 앞두고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그는 “극중 유일하게 욕을 먹고 있다는 공효진을 괴롭히는 전 매니저 역할을 맡았었다. 대본리딩까지 마쳤는데 그렇게 됐다. 내 인생이 순탄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기원은 결혼하고 싶은 여성상에 “아침밥을 차려주는 여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기원. 사진 = YTN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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