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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시즌 첫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을 대파했다.
맨유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서 8-2로 크게 이겼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후반 23분 나니 대신 교체투입된 후 2분 만에 팀의 6번째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올시즌 첫 골을 터뜨린 가운데 아스날을 상대로 자신의 통산 5번째 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애쉴리 영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정면서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루니는 아스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애쉴리 영 역시 2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아스날을 상대로 루니와 웰벡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나니와 애쉴리 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맨유는 전반 21분 웰벡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웰벡은 안데르손이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을 골키퍼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헤딩으로 밀어 넣어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 26분 판 페르시의 페널티킥을 데 헤아가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맨유는 전반 27분 애쉴리 영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애쉴리 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오른발로 감아찬 볼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 추가골로 연결됐다.
맨유는 전반 40분 루니가 팀의 3번째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아스날은 전반 인저리타임 월콧이 만회골을 터뜨려 후반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맨유는 후반전 들어서도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18분 루니가 애쉴리 영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맨유는 3분 후 나니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한 가운데 퍼거슨 감독은 후반 23분 나니와 안데르손 대신 박지성과 긱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맨유의 박지성은 교체 출전한지 2분 만에 팀의 6번째 골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후반 28분 판 페르시가 맨유 골문을 갈랐지만 3분 후 옌킨슨이 두번째 경고로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맨유는 후반 37분 루니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애쉴리 영이 또한번 아스날 골문을 가르면서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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