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팀이 노래를 부르던 중 가사 실수를 노련하게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팀은 최근 진행된 Mnet '윤도현의 머스트' 녹화에 참여해 아이유의 '좋은 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새해가 된 후 첫 방송인 만큼 '나이 한 살 더 먹을 때 듣고 싶은 절대음악'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팀은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나이 들었음을 새삼 느낀다"며 부르고 싶은 곡으로 아이유의 '좋은 날'을 직접 선곡해 남성 버전으로 열창했다.
그는 노래 후반부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에서 "몰랐" 부분을 얼버무리는 실수를 했지만 퍼포먼스의 하나인 듯 자연스럽게 노래를 이어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노랫말 사이에 "웁스"를 추임새처럼 넣으며 자연스럽게 노래를 불러 관객들에게 열렬한 응원 박수를 받았다. 또 "오빠가 좋은 걸"이라는 가사를 "누나가 좋은 걸"로 바꿔 부르는 센스를 발휘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팀은 5형제 중 막내라며 형제들과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 큰 형한테 많이 맞았는데 그로 인해 단련되고 강해진 것 같다. 형이 고마워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말에 정말 동감한다" 등 엉뚱한 4차원적 발언으로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윤도현의 머스트'에서는 팀을 비롯해 배우 공형진, 보이프렌드, 일렉트로보이즈, 투개월이 출연하며 7일 밤 12시 방송된다.
[팀과 MC 윤도현(위), 열창 중인 팀(아래). 사진 = CJ E&M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