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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메시아’ 리오넬 메시(25.아르헨티나)가 최초로 3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까?
2011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이 10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FIFA 발롱도르는 지난 해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가 통합돼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되었고, 전 세계 대표팀 감독과 주장 그리고 기자단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이번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는 메시의 3연속 수상 여부다.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연속 수상한 메시는 이번에도 FIFA 발롱도르를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등 주요 메이저 대회를 싹쓸이 했다.
만약 메시가 이번에도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면 최초로 FIFA 발롱도르 3연속 수상자가 된다. 과거 프랑스 전설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이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연속 발롱도를 수상한 적이 있지만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된 이후 수상자는 메시가 처음이다.
메시와 함께 FIFA 발롱도르 최종 3인에 오른 선수는 팀 동료인 샤비 에르난데스(32.스페인)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포르투갈)다. ‘중원 사령관’ 샤비는 메시 못 지 않은 우승 경력을 갖췄고 ‘득점 기계’ 호날두는 메시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이 밖에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하는 ‘FIFA 푸스카스상’과 2011년 최고의 감독을 가리는 ‘FIFA 올해의 세계 감독상’ 그리고 ‘올해의 여자 선수상’이 수여된다.
푸스카스상 후보는 메시, 네이마르(20.브라질), 웨인 루니(27.잉글랜드)이고,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는 알렉스 퍼거슨(맨유), 과르디올라(바르셀로나), 무리뉴(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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