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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범수의 실감나는 충청도 사투리가 극중 웃음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범수는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충청도 사투리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범수의 사투리는 코믹한 전개에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범수는 실제 충북 청주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06년 출연했던 영화 '짝패'와 '잘 살아보세'에서 각기 다른 충청도 사투리를 보여주며 코믹연기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이범수는 '짝패'에서 조폭과 손잡은 비열하고도 잔인한 필호 역을 연기하기 위해 템포가 빠른 사투리를 선보였고 '잘 살아보세'에서는 소박한 꿈을 키우며 사는 농촌 이장 변석구 역으로 순박한 사투리를 구사했다.
'샐러리맨 초한지' 속 이범수는 좌충우돌이지만 상황판단이 빠른 유방 역을 위해 이전보다 코믹함을 더했다. 지난 3일 방송된 2회분에서는 사투리가 가미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이범수씨가 적재적소에서 구사하는 맛깔나는 충청도 사투리 덕분에 극에 코믹함과 재미가 더해지고 있다"며 "조만간 드라마 인기가 더 올라가면 이범수식 충청도 사투리 또한 유행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2일부터 첫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 스토리를 코믹터치로 그린 드라마다. 이범수는 긍정적인 성격에다 뛰어난 두뇌와 체력을 지닌 유방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범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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