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도겐우'라는 남성 조각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동상을 망치로 때려 부수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가카에게'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2월 제작된 이 3분 36초 분량의 영상은 '도겐우'라는 조각가가 이 대통령 모습의 동상을 옆에 둔 채 현 정권에서 경제성장률이 저하되고 대통령 친인척 비리가 횡행한다고 비판하는 내용이다.
이 남성은 손에 든 종이뭉치로 동상의 머리를 툭툭 치며 대통령을 비판하다 결국에는 망치로 동상을 내리쳐 머리 부분부터 부수기 시작해 완전히 박살냈다.
영상에서 이 남성은 죄수복처럼 보이는 작업복을 입고 나와 자신이 故 김대중 전 대통령 흉상을 단돈 100만원에 만들어 준 조각가라고 소개했다.
작업복 뒤에는 이 대통령이 BBK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죄로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의 수인번호와 같은 77이라는 숫자가 씌어 있다.
[사진 = 도겐우 '가카에게' 동영상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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