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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최시중(75) 방송통신위원장이 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27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방통위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의 퇴임이 방통위가 외부의 편견과 오해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사퇴를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저로 인해 방통위 조직 전체가 외부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당하거나 스마트 혁명을 이끌고 미디어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주요 정책들이 발목을 잡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08년 3월 방송통신위원회 설립과 동시에 초대 위원장에 취임, 3년 10개월간 장기 재직해 오면서 방송통신 정책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측근 비리 등이 불거지면서 상당한 심적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사임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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