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전을 앞둔 쿠웨이트의 투페그지치(세르비아) 감독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투페그지치 감독은 2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3차예선 B조서 3승1무1패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지만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서 패할 경우 최종예선행이 불투명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쿠웨이트 원정경기에선 1-1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투페그지치 감독은 "최종예선에 진출할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우리조에선 2경기가 남아있고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 승리해야만 하는 것을 알고 있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한국이 레바논 원정에서 패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그들은 패했다"며 "우리는 한국을 존중하지만 그들을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편 쿠웨이트는 한국전을 앞두고 중국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가운데 오는 17일과 22일 각각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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