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탤런트 안문숙(50)이 뇌사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안문숙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의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의 1인 토크쇼 '신의 인터뷰' 녹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모친을 따라 병원을 갔던 그는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았고, 뇌에 이상을 발견했다"며 병원에서 부분 뇌사 판정을 받으며 겪었던 심리적 변화를 어렵게 털어놨다.
안문숙은 "뇌사 판정을 받고, 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영화 필름처럼 지나가던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을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동안 끌어안고 지냈던 것들을 하나둘 내려 놓으며 편하게 지내기 시작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다행히 검사 결과 불필요한 뇌세포가 죽은 것으로 판명,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안문숙은 대학 입학을 스스로 포기했던 일과 엄마가 돼 보지 못한 일을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로 꼽았다. 방송은 5일 밤 10시 45분.
[뇌사 판정 사실을 고백한 안문숙. 사진 = JTBC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