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성훈 첫 출연, 감미로운 목소리로 2R 우승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의 성훈이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 불후의명곡2'(이하 '불후2')에서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좀처럼 방송출연을 하지 않았던 성훈은 4일 오후 방송된 '불후2'의 송창식 특집의 2라운드에 처음 나와 '맨 처음 고백'을 열창했다.

무대에 앞서 "성훈이라는 두 글자를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 제 노래로 관객들 마음 한분이라도 열렸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진 그는 스스로 피아노를 치며,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맨 처음 고백'을 재즈풍으로 열창,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성훈의 노래를 들은 송창식은 "피아노 터치가 간결하고 좋았고, 노래도 흥미롭고 목소리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날 2라운드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오른 성훈은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올라 홍경민의 4연승을 저지한 제아를 누르고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는 1라운드에서 '상아의 노래'를 불러 우승한 소냐에게는 패배, 1·2라운드 통합 우승에는 실패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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