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대표팀에 (김)창수보다 경쟁력있는 선수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의 안익수 감독이 주장 김창수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안익수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부산아이파크-푸마코리아 조인식에 참석한 가운데 올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안익수 감독은 이자리에서 측면수비수 김창수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안익수 감독은 김창수가 지난해 대표팀 후보군에 머물면서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것에 대해 "대표팀 감독님이 철학을 변화해야 한다. 선수는 준비되어 있다"며 "어느 누구도 (김)창수만한 경쟁력을 가진 선수는 대표팀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창수는 "지난해 대표팀에 한번 갔다왔다"면서도 "대표팀에 가면 (차)두리형이나 (오)범석이형 때문에 벤치에 있을때가 많다. 옛날에 대표팀에 갔을때와 지금은 생각이 변했다. 대표팀에 가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경기를 뛰든 안뛰든 나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발탁만 해주신다면 나름 열심히해서 장점을 살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창수는 경기 중 한번씩 의욕이 너무 앞서는 자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내앞에 있는 공격수에게 지기는 싫다"며 "우리가 서울 수원 전북 포항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번시즌 두려운 팀은 없다"며 주장 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창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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