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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백지영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백지영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상암 CGV에서 진행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이전까지 '슈퍼스타K' 예선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은 참여하지 않았다. 멘토든 심사위원 등의 자리를 꺼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도전자들의 안 좋은 점을 평가하고 방송에서 꺼내야 하는 점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연 제안을 고사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녀는 이번에 출연을 하게 된 사연도 전했다. "김태우 결혼식에서 신승훈 오빠를 만났고, 그 때부터 승훈 오빠가 꼬시기 시작했다. 꼬임에 넘어가 출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막상 참여를 하고 보니까 출연자들과 정도 많이 생겼고, 코치들끼리도 너무 친해져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M.net이 '슈퍼스타 K'에 이어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수 신승훈, 백지영, 강타,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이 코치 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는 오직 진정한 보컬리스트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춤이나 퍼포먼스를 제외하고 가창력으로만 승부해야 되는 '블라인드 오디션' 방식을 도입해 색다른 포맷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4명의 코치는 도전자들과 멘토와 멘티로 한팀이 돼 함께 경쟁을 펼쳐나간다.
또 '보이스 코리아' 1명의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별도로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4인의 코치와 함께 우승자 자리를 향해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담긴 '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백지영.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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