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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세계 남자 테니스(ATP)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4·세르비아)가 ‘2012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대상’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조코비치와 케냐의 육상선수 비비안 체루이요트가 각각 남,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테니스 선수로는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열린 4개의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나달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최근 막을 내린 2012 호주오픈 결승에서도 나달과의 명승부 끝에 승리하며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체루이요트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5,000m,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FC 바르셀로나는 ‘최우수 팀상’, US오픈에서 우승한 골퍼 로리 맥길로이가 ‘기량 발전상’, 남아공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장애인 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스위스에서 시계와 보석을 만드는 리슈몽과 독일의 자동차 회사인 다이믈러가 합작하여 만든 라우레우스 스포츠 아카데미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이 상을 제정했다. 최다 수상자는 4회 수상한 페더러와 미국의 서퍼 켈리 슬레이터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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